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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위메프의 회사명을 지은 박유진 위메프 디렉터가 소비자의 마음을 흔드는 방법을 담은 도서 '사람을 움직이는 말'을 출판했다.
박유진 디렉터는 이 책에서 '소비자 언어'라는 개념을 통해 거절당하지 않는 설득의 AtoZ을 제시했다.
그가 이야기하는 소비자 언어란 구덩이에 빠진 사람에게 사다리를 내려주듯 상대방이 사용하는 말, 듣고 싶어하는 말, 필요로 하는 말을 하는 '소통 방법'을 일컫는다. 그러면서 상대도 미처 깨닫지 못한 욕망과 니즈를 읽어내어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풀어내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소비자 언어 전략'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설득의 고수가 되고 싶다면 말 잘하는 법보다 상대의 관점을 읽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상대의 머리가 아닌 심장에 말을 걸 줄 알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전략으로 △'남과 다르게 보는 법을 훈련하라' △'핵심만 뽑아서 말하라' △'쉽고 간결하고 편하게 이야기하라' △'반전을 시도하라' 등의 조언을 제시했다.
박유진 디렉터는 국민대학교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의 광고기획 담당자로 일했다. 대학광고 전문회사인 유웨이중앙교육, 플로우 등을 거쳐 국내 대기업·공공기관을 상대로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했다. 지난 2010년 위메프 창립시 '우리가 가격을 결정한다'는 뜻을 담아 위메프의 사명을 지었다.
[지은이 박유진 /펴낸곳 센추리원 /246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