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의 구조개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최경환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회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는 구조개혁의 골든타임으로, 하반기 중 핵심과제를 완료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 부문 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금융부문의 실물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구조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은행 등 업권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그림자 규제를 포함한 금융규제를 전면 개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주사 전환 및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달 2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주사로 전환되면 종속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며 “해외거래소와 상호간에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호간 사업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고, 여러가지 사업 다각화가 쉬워진다”며 “별도 회사를 만들어 해외 기업을 인수할 수도 있고, 투자도 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