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여가구 연내 분양 예정내년 상반기 KCC·상명건설 등 1600가구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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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옛 35사단 부지에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조성되는 '에코시티'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13일 에코시티에 따르면 하반기 태영건설, 포스건설, 한백종합건설 등이 에코시티 내 공동주택 2800여가구를 공급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KCC건설과 상명건설이 1600여가구를 추가 분양할 예정이다.
에코시티는 전주 송천동 일대 199만9541㎡ 부지에 1만3161가구, 3만290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시설은 물론 판매시설, 호텔, 공공청사, 유치원 2개소, 초·중·고교 6개소 등이 계획돼 있다.
민자유치시행협약자인 주식회사 에코시티는 태영건설, 포스코건설, 한백종합건설, KCC건설, 상명건설, 부강건설, 성전건설 등 7개사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에코시티는 전라고속철도(KTX)를 이용할 수 있는 전주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230개 업체, 1만1326명이 근무하는 전주시 주요 산업단지(4개)를 배후에 두고 있다.
김형순 에코시티 대표는 "하반기 공동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에코시티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향후 전주를 대효하는 신흥주거지로 부상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