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전 전시회'서 공개.. 압력·심장박동 센서-삼성 페이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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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 스마트워치가 내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IFA)에서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 도중에 스마트워치에 대한 예고 영상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스마트시계 화면은 원형이다. 아울러 베젤(테두리)을 돌려 기능을 실행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특히 여러 앱을 화면에 둥글게 깔놓은 전화 다이얼처럼 회전하게 설계했다. 제품 이름은 '기어S2'다.
기어S2에는 지름이 1.65인치(42mm)인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이밖에 압력센서와 심장박동 센서, GPS, 자이로센서 등 기존 스마트워치에 담겼던 다양한 센서들도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롱텀에볼루션(LTE)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작인 기어S는 3G 네트워크가 지원됐다. 특히 삼성전자의 자체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 페이'도 적용된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지난해 연간 360만대에서 2020년 연간 1억대로 100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