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와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명륜동 서울대학교 병원 내 故 이맹희 명예회장 빈소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11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다가 오후 12시10분께 장례식장을 떠났다.

    이날 노 대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조문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신동빈 회장은 안 올 것 같다"고 답했다.

    노병용 대표는 지난 4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신동빈 회장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 발표를 주도하는 등 경영권 분쟁 와중에 그룹 내부를 단속하는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