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증시가 전날 6% 폭락한 데 이어 이날 역시 3%대 하락 곡선을 그리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가자 코스피지수도 충격을 견디지 못하며 1930선까지 하락했다. 장중에는 192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88포인트(0.86%) 내린 1939.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66억원, 26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만이 홀로 1682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0%)와 통신업(2.29%), 은행(0.48%), 보험(1.07%)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렸다.

    음식료품(-3.11%), 섬유·의복(-4.77%), 종이·목재(-2.84%), 화학(-2.43%), 의약품(-4.16%), 비금속광물(-5.65%), 철강·금속(-0.42%), 기계(-1.97%), 의료정밀(-4.84%), 운송장비(-0.15%), 유통업(-1.08%), 전기가스업(-0.17%), 건설업(-1.32%), 운수창고(-2.08%), 금융업(-0.23%), 증권(-3.84%), 서비스업(-1.28%), 제조업(-1.02%) 등 전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보합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자(2.03%)와 현대차(1.02%), SK텔레콤(1.38%), SK(3.39%), 기아차(3.66%), NAVER(0.38%) 등이 강세로 장을 닫았다.

    반면에 한국전력(-0.39%)과 SK하이닉스(-5.85%), 현대모비스(-0.48%), 아모레퍼시픽(-4.42%), 신한지주(-0.47%), 삼성에스디에스(-4.55%), 제일모직(-5.30%) 등은 약세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9.25포인트(4.18%) 하락한 670.55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