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기 접목, 특별한 혜택에 부모 시간까지 줄여줘 인기사물인터넷 성큼... "효율적 육아에 '초보맘' 관심 '쑥'
  • ▲ ⓒ'스마트 바운서'
    ▲ ⓒ'스마트 바운서'


    최근 방송국마다 다양한 육아프로그램이 등장,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IT기기와 스마트폰 서비스를 활용한 일명 '스마트 육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육아용품 기업 포맘스는 최근 손으로 움직여줘야 하는 수동형 바운서와 달리 버튼만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바운서'를 출시했다.

    '스마트 바운서'는 5가지 모션, 5단계의 스피드로 구성돼 아기의 성장과 상태에 따라 강도 조절을 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무선리모컨트롤이 가능하다. 또한 MP3나 스마트폰을 연결해 엄마의 목소리와 자장가를 들려줄 수 있고, 아기의 귀에 익숙한 4가지 백색소음(White Noise)도 청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생아 개월 수와 기분에 따라 등받이 높낮이를 최대 100~170°까지 조절할 수 있고, 바운서 시트를 컬러와 흑백 양면으로 사용 가능해 아기의 시각 및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시트는 털이 빠지지 않고 흡수성이 좋은 플러쉬(Plush)소재를 사용해 위생적이고 분리가 가능, 손쉽게 세탁할 수 있다. 또한 미국 ASTM, 유럽 EN ,한국 국립전파연구소에서 전자파검사를 합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유진메디케어는 '스마트 유축기' 2종을 선보였다. 가정용 유축기 '스펙트라S'와 휴대용 유축기 '스펙트라M1' 이다.

    '스펙트라S'는 전동식 유축기로, 12단계 압력 조절 기능과 마사지 기능이 탑재돼 통증 없이 부드럽게 유축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역류 방지기를 채택해 모유의 역류가 원천적으로 방지된다.

    또한 선풍기 소리보다 조용한 저소음(42.5dB)으로 잠든 아기 옆에서도 유축할 수 있고, 2단계 라이트 기능이 있어 밤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유가 닿는 젖병, 흡입기는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소재로 제작됐으며, LCD창을 통해 유축 속도 및 압력, 배터리 사용량 등을 알 수 있다.  

    '스펙트라M1'은 외출 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충전식 유축기다. 크기는 한 손에 담길 만큼 작지만, 5단계 압력 조절 기능과 역류 방지 기능 등 가정용 유축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기능이 모두 탑재됐다.

  • ▲ ⓒ'유팡 젖병소독기'
    ▲ ⓒ'유팡 젖병소독기'



    아기들은 손에 잡힌 사물을 입으로 가져가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위해 불루케어는 젖병소독기를 개발했다.

    블루케어의 유팡 젖병소독기는 적외선 저온건조 방식의 친환경 제품이다. 40도 이하의 저온 건조 방식으로 환경호르몬이나 유해물질 발생 없이 젖병, 아이들 장난감까지 모두 소독할 수 있다.

    아울러 자외선 반사율이 우수한 슈퍼미러 스텐레스 소재를 사용해 젖병 내부까지 깨끗하게 살균함은 물론, 공기 흡입부에 항균필터를 장착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및 세균을 차단해준다.

    이 외에도 아기 울음분석기 앱 '크라잉베베(CryingBeBe)'도 최근 워킹맘들 사이에서 인기다.

  • ▲ ⓒ'유팡 젖병소독기'



    '크라잉베베'는 아기 울음소리를 녹음하면 울음의 원인을 자동으로 분석해 주는 앱이다. 현재 아기가 불편해서 우는 것인지, 배고파서 우는 것인지, 혹은 아파서 우는 것인지 분석 결과를 통해 아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 백 만개의 울음데이터를 바탕으로 음파 분석을 해 5개의 특징(잠, 트림, 배고픔, 불편함, 가스 참)으로 분류한다.

    또한 육아정보 카테고리를 제작해 아기가 울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아기 질병 증상에 대한 효과적인 육아법을 제시하고 있다.

    크라잉베베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한 '2014 창조경제타운 우수아이디어'에 선정됐으며, 구글에서 선정하는 'Google feature app' 분야에도 선정이 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부모들의 시간을 절약해주면서 자녀에게 좀 더 특별한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IT서비스가 선보이고 있다"면서 "스마트 기기 발전으로 사물인터넷 시대가 현실화 되면서 효율적 육아에 대한 초보맘들의 관심 높아지고 이쓴 만큼 다양한 스마트 육아 제품들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