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본선 대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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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자사가 주관한 '2015 현대자동차 고등학생 모형자동차 경진대회'가 지난 23일 본선 대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60팀은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예선을 진행했으며, 예선을 통해 선발돼 30팀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현대자동차 본사 대강당에서 본선 대회를 진행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견학을 시작으로 본선 대회 첫날을 보낸 참가 팀들은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본선 대회에 돌입했다.

    둘째 날에는 1, 2차에 걸친 트랙 주행 테스트 및 팀 별 기획안 발표가 진행됐으며, 대망의 우승자가 결정되는 본선 대회 마지막 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디자인 평가, 그리고 가장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는 트랙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트랙 경기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한 용호고등학교 3명의 여학생으로 구성된 '자미르(서다연, 남원정, 허규리)' 팀이 짜릿한 역전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본선 대회 마지막 트랙 경기 4강에서 자미르 팀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남양주 청학고등학교 'Muon(김주원, 박준형)' 팀이 차지했다.

    3위는 트랙 경기 결승에서 자미르 팀에게 패한 서울디자인고등학교 'Darvin(최현섭, 이혜림, 고광수)' 팀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베스트 팀워크상은 부산장안고등학교 'ZingZing(최슬민, 손주은, 한서나)' 팀, 스피드상은 서울 선덕고등학교 'HYPER NOVA(송현우, 박승철, 최형남)' 팀, 크리에이티브상은 서울 양천고등학교 'JAGGER(이인하, 배유원)' 팀에게 돌아갔다.

    ​1위를 차지한 자미르 팀은 부상으로 세계 각지를 돌며 펼쳐지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고등학생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뽐내며 자동차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자리였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성장 세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른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