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7일만에 상승하면서 1840대 중반을 회복했다. 남북간 긴장 관계가 해소됐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82포인트(0.92%) 오른 1846.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 나흘만에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북측은 DMZ 남쪽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고, 남한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36억원, 214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30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2317억원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는 491억원, 비차익거래는 182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과 증권업종이 4% 넘게 올랐고, 운송장비·건설업·의약품 등도 3% 넘게 상승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보합 마감한 가운데 현대자동차(3.51%), SK하이닉스(7.89%), 아모레퍼시픽(1.49%), 기아자동차(4.85%), 현대모비스(1.80%) 등이 강세였다. 반면에 한국전력공사는 0.4%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이날 32.10포인트(5.23%) 오른 645.43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