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스마트 에너지 허브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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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동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및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에너지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 측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서는 총 5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전용 동반성장 지원 확대, 다자간 성과공유제 도입 및 성과공유 계약 확산, 1-2차 협력사와 공동 연구개발 및 해외 동반진출 확대, 빛가람 에너지밸리 에너지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출연하여 입주 및 창업기업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한편, 펀드를 조성하여 중소기업에 투자함으로써 2020년까지 에너지 신산업에 500개 기업을 유치하여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허브를 구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동반위 안충영 위원장은 "전력산업은 국민의 생활 및 안전과 직결되는 우리경제에 중요한 기간산업으로 수백개의 협력사와의 협업 없이는 성장할 수 없다"며, "한전이 지난 116년의 동반성장 역사를 넘어 빛가람 에너지밸리에서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기산업진흥회 장세창 회장은 "현재 230개에 달하는 전기산업 회원사와 함께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에너지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FTA 대응 등 당면 과제를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