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독일 베를린서 신제품 3개 공개..."올 하반기 '한국-미국-유럽' 순차 출시"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 3종을 다음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5'에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오디오는 고음질 무지향 사운드와 세련된 원통형 디자인, 매력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기 상단에 터치형 인터페이스를 탑재했고 매끄러운 원통형으로 디자인됐다. 제품 이름은 각각 'R5', 'R3', 'R1'이다.

    터치형 인터페이스의 경우 두드리는 탭(Tap), 쓸어 넘기는 스와이프(Swipe) 등으로 구성돼 손쉽게 음악을 선택하고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360도 전 방향으로 고음질의 음향을 내면서 사운드 왜곡을 줄이는 '링 라디에이터' 기술도 적용됐다.

    또 무선 360 오디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삼성 멀티룸 오디오'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로 '휠(Wheel)'을 돌려 원하는 음악을 찾을 수 있다. 재생 중인 노래의 앨범 재킷 색에 따라 스크린 색이 자연스럽게 변하기도 한다.

    삼성 멀티룸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은 같은 음원을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재생하는 멀티룸 기능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기어S 등 웨어러블 기기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채주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고품질 무지향 사운드를 제공하는 무선 360 오디오를 첫 출시한 이래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보다 다양한 소비자 욕구에 맞춰 무선 360 오디오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채 전무는 또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를 개선하고, 다양한 음원 업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R5', 'R3', 'R1' 3종은 올해 하반기 한국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국가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