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보유 전체 시가총액은 약 389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9.5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말 대비 약 33조6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비중으로는 2.04%p 줄었다.

     

    종목별로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온시스템(-69.34%p), 신세계(-23.89%p), 종근당홀딩스(-13.44%p), 삼성엔지니어링(-11.97%p), 코스맥스(-10.65%p) 순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성엘에스티(-28.05%p),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15.45%p), 내추럴엔도텍(-15.04%p), 토비스(-14.90%p), 삼아제약(-12.63%p) 순이다. 

     

    코스피시장 대·중·소형주의 외국인 시총 비중은 전년말 대비 각각 1.85%p, 1.71%p, 0.26%p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우량기업·벤처기업·신성장기업부의 외국인 시총비중이 각각 0.14%p, 1.28%p, 0.50%p 줄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48.84%)이며, 작년말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화학(29.69%)으로 3.34%p가 늘었다.

     
    또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작은 업종은 종이목재(4.56%)이며, 작년말 이후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기계(14.60%)로 22.91%p가 줄었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코스피시장에서는 한국유리(80.74%)이다. 이어 에쓰오일(77.47%), 쌍용차(75.25%), DGB금융지주(71.54%), KB금융(71.45%) 순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81.62%)가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다.  로엔(70.43%), 한국정보통신(62.12%), 에스씨디(53.98%), 모아텍(52.45%)이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