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원총연합회(회장 박경실)는 지난 31일,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의 간담회 직후 한국학원총연합회에서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그 결과, 학원총연합회는 정부에서 협력 요청한 사항에 공감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자유학기제 관련 학부모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학원 마케팅의 자제 △선행학습 유발 광고·선전에 대한 학원의 자율적 규제 △인성교육진흥법 관련 허위정보 안내 및 상담·권유하는 행위의 자제 등을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전국 11개 계열별협의회 및 16개 시·도 지회에 공문을 시행해 즉시 이행토록 하고, 시·도별 기 조직된 학원자율정화위원회를 통하여 자율 정화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더불어 향후 각 시·도별로 예정된 각종 연수를 통하여 총회장을 중심으로 계열협의회와 시·도 지회에 이를 중점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한국학원총연합회 박경실 회장은 교육부 협력요청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는 동시에 현재 학원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기업형개인과외 교습을 규제할 수 있는 학원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과 학원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