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분야 세계 최고 기업' 세계 알리는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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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이 진행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2017년 준공에 맞춰 건설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한전은 2일(현지시간) UAE 바라카 원전 4호기 원자로건물 콘크리트 타설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원전 4기를 동시에 건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UAE원전 1~4호기 종합공정률은 7월말 기준으로 약 50%이며, 1호기는 작년 5월 원자로 설치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이후 현재 기기 설비에 대한 시운전 시험을 수행 중이다. 

2016년 핵연료 장전을 거쳐 2017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2호기는 지난 6월 원자로 설치를 끝내고 기기설치 공사가 진행중이며, 3, 4호기도 1호기 준공 이후 1년 단위로 준공된다.

원전건설은 기초 굴착 이후 최초 콘크리트 타설, 원자로 설치, 초기 전원 가압, 연료 장전을 거쳐 준공된다.

이로써 한전은 UAE 바라카에 건설중인 한국원전 APR1400 4개호기를 동시에 건설하게 됐다. 

한전 관계자는 "UAE원전 건설현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APR1400 원전 4개호기가 동시에 건설되는 세계에서 유일한 현장"이라며 "한전이 원전분야 세계 최고 기업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