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매매가 0.02%, 경기·인천 매매가 0.07% ↑서울 재건축 아파트 상승폭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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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단지 모습.ⓒ뉴데일리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8월 마지막 주보다 0.09%, 전셋값은 0.26% 상승했다. 신도시는 같은 기간 매매가가 0.02%, 전셋값은 0.06% 올랐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8월 마지막 주보다 상승 폭이 커져 매매가가 0.07%, 전셋값은 0.12% 올랐다. 서울 집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광명, 안산, 인천, 고양 등의 아파트를 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8월 마지막 주보다 0.02% 상승했다. 미국·중국의 경기변동과 우리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방침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상승률이 줄었다. 서울 일반아파트는 물량 부족으로 같은 기간 매매가가 0.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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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
서울은 △강서(0.19%) △금천(0.19%) △성동(0.19%) △마포(0.17%) △강북(0.16%) △노원(0.15%) 순으로 올랐다.
강서구는 지하철 9호선 역세권인 가양동 강나루 현대가 2000만원 올랐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 인근의 동성은 500만원 가량 올랐다. 금천구는 시흥동 벽산타운 1단지가 250만~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성동구는 성수동1가 쌍용이 500만원,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가 1500만원 가량 올랐다. 마포구는 용강동 e편한세상 마포3차가 1500만원, 상암동 월드컵파크 7단지가 1500만~4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7%) △산본(0.07%) △일산(0.04%) △중동(0.03%) △분당(0.01%) △동탄(0.01%) △판교(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26%) △안산(0.14%) △인천(0.09%) △의정부(0.09%) △김포(0.08%) △용인(0.08%) △고양(0.07%) △남양주(0.07%)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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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
서울은 △강북(0.86%) △마포(0.50%) △은평(0.48%) △강동(0.45%) △노원(0.45%) △강서(0.44%) 순으로 상승했다.
강북구는 번동 쌍용이 1000만~1500만원, 우이동 대우가 약 2000만원 올랐다. 마포구는 서강GS가 1500만~3500만원, 상암동 월드컵파크 6단지가 3000만~4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은평구는 불광동 대호1차가 500만~2500만원, 진관동 은평뉴타운 상림마을이 50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동구는 암사동 롯데캐슬 퍼스트가 1000만~1500만원, 프라이어팰리스가 약 2000만~3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3%) △분당(0.09%) △일산(0.08%) △중동(0.06%) △산본(0.04%)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의왕(0.53%) △광명(0.39%) △인천(0.17%) △남양주(0.17%) △고양(0.14%) △안양(0.14%) 순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