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황]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0.09% 상승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8월 셋째 주에 비해 0.04%, 일반아파트는 0.1%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아파트값은 각각 0.03%, 0.0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8월 셋째 주보다 0.25% 올랐다. 서울의 전셋값 상승세는 62주 연속 이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7% 상승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8월 한 달 간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7월보다 0.38% 올랐다. 이 수치는 2014년 8월 상승률인 0.24%보다 높다. 하지만 올해 7월의 6월 대비 상승률 0.67%보다 낮은 수준이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 폭은 7월 1.24%에서 8월 0.34%로 감소했다. 7월 말 정부가 내놓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정책이 재건축 시장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매매

서울은 △중구(0.41) △노원(0.27%) △송파(0.23%) △구로(0.20%) △도봉(0.20%) △광진(0.17%) △금천(0.17%) △성북(0.15%) 등의 순으로 올랐다. 

중구는 신당동 동아 약수하이츠가 1000만~15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주공 9단지, 은빛 1단지등이 1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송파는 잠실 엘스가 1000만~5000만원, 아시아선수촌은 1000만~3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7%) △판교(0.06%) △중동(0.05%) △일산(0.04%)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산(0.18%) △김포(0.11%) △광명(0.10%) △성남(0.07%) △용인(0.07%) △과천(0.06%)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 전세

서울은 △강북(0.87%) △금천(0.76%) △노원(0.76%) △도봉(0.66%) △중구(0.57%) △구로(0.46%) △강서(0.44%) 순으로 올랐다.

강북은 미아동 래미안 트리베라 1·2단지가 약 500만~2500만원, 수유동 벽산이 1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금천은 벽산타운 1단지가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판교(0.17%) △평촌(0.13%) △일산(0.10%) △분당(0.09%)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양(0.16%) △과천(0.15%) △남양주(0.15%) △성남(0.15%) △평택(0.13%) △김포(0.12%) △용인(0.11%) 순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