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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2년부터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에서 담합으로 적발된 현황. ⓒ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실 제공
2012년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에서 담합으로 적발돼 부과된 과징금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LG전자는 유럽연합(EU)와 브라질에서 총 7040억의 과징금을 물어 전체 과징금의 70%를 차지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이 9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8개 기업이 총 5개국에서 과징금으로 1조 375억원을 부과받았다.
총 11회 적발 과정에서 LG전자, 삼성전자, 대한항공이 각각 두 차례씩 제재를 받았다. 이들 기업들은 영국과 미국, EU에서 과징금이 부과된 뒤 중국이나 브라질에서 비슷한 건으로 과징금을 추가로 물었다.
LG전자는 CRT 판매가격을 담합했다는 이유로 EU에서 6975억, 브라질에서 65억원을 각각 부과 받았다. LG전자 측은 과징금을 모두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삼성 SDI는 2140억원, 삼성전자는 477억, LG디스플레이 201억, 삼성디스플레이 172억원을 과징금을 냈다.
이와 관련해 유의동 의원은 "해외에서 담합으로 적발되는 경우 우리나라가 입는 이미지 타격과 매출 감소가 부당이익보다 클 것"이라며 "국제카르텔에 제재에 대해 우리 기업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