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롯데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에 KDB대우증권, 메릴린치인터내셔널,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3곳이 선정됐다.

     

    호텔롯데는 지난 9일 실시한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과 앞서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대표 주관사 3곳과 공동 주관사 4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숏리스트에 뽑힌 7곳이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대우증권, 메릴린치,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선정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골드만삭스증권, 노무라금융투자 등 나머지 4곳은 공동 주관사가 됐다.

     

    호텔롯데 상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기업공개 및 지주사 전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첫 걸음이다. 호텔롯데를 시작으로 향후 20여개 계열사들의 기업공개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이번에 대표 주관사로 선정된 증권사는 추가 일감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편, 호텔롯데는 선정된 주관사들과 함께 본격적인 IPO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