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트롤스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이었던 3만2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건설IT 전문 기업 아이콘트롤스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희망밴드의 최상단인 3만2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희망밴드는 2만8000~3만2000원이었다.

    이에 따라 아이콘트롤스의 총 공모규모는 836억원으로 확정,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2633억원에 이를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362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만 272.96대 1을 기록했다.

    아이콘트롤스는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콘트롤스는 지난 1987년 현대전자 자동화 사업부와 1993년 현대정보기술 빌딩자동화 사업부를 거쳐 지난 1999년 현대산업개발의 현대정보기술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지능형 빌딩솔루션) 사업부 인수를 통해 설립됐다.

    현재는 모바일 기반 스마트 홈 서비스까지 사업범위를 넓혀 주거환경에 IT를 융합한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최첨단 사업영역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