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모터쇼 "모빌리티 커넥츠" 주제로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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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세계 최대 규모로 15일 개막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신차는 200여대가 넘는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 고성능 신차와 양산형 컨셉트카로 승부수를 띄우면서 신차쇼를 달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2015 IAA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1103개 완성차 업체 등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팡파르를 울리는 가운데, 현대차가 정의선 부회장이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고성능 N브랜드를 처음 공개하고, 기아차가 국내에 출시할 스포티지 후속을 선보이며 공세에 나선다.

    쌍용차 역시 티볼리 롱버디 버전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르노삼성이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할 프리미엄 세단 탈리스만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 ▲ ⓒ기아차
    ▲ ⓒ기아차

     

     


    개막전날 전야제를 연 현대차는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신차 공개를 생중계한다.

    현대차는 2013년 IAA에서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의 참가를 시작으로 고성능 브랜드에 도전, 이번 모터쇼에서 'N브랜드과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컨셉트'을 공개한다. 정의선 부회장이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터스포츠에 동참하며 현대차의 고성능 기술을 알리는 데뷔 무대다. 

    또 B세그먼트의 CUV 'i20 액티브'를 전시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i40' 등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같은 날 국내에 출시하는 신형 스포티지를 메인에 내세우고 신형 K5도 출품한다. 스포티지는 유럽 시장에 5년 만에 선보이는 동시에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는 GT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K5 역시 유럽 시장에 맞춘 왜건 형태의 차종도 추가할 전망이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롱바디 모델인 XLV Air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티볼리 디젤을 유럽시장에 처음 소개함으로써 디젤 모델이 폭넓게 사랑 받는 현지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기아차

     

    쌍용차 관계자는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콘셉트카 XLV를 처음 선보였으며,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XLV-Air를 통해 내년 초 선보일 티볼리 롱보디 버전의 스타일과 상품성을 미리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볼리 롱보디 버전은 기존 티볼리를 베이스로 전장과 전고를 확대함으로써 동급 최대의 적재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활용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파워트레인은 티볼리와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르노가 첫 선을 보이는 고성능 세단 탈리스만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탈리스만의 고급스러운 외관을 강조하면서, 8.7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의 첨단 통합형 인포테인먼트를 장착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충돌감지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안전 거리 경고, 과속 경고, 교통 신호 감지, 사각지대 경고, 자동주차시스템 등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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