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277개사, 해외바이어 250개사 참가…코트라 "수출상담 1800여건 성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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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코트라(KOTRA, 사장·김재홍)는 아시아 대표 모바일쇼인 '2015 글로벌 모바일 비전(2015 GMV)'가 16~18일 사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 사장·임창열) 제2 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GMV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최양희)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킨텍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시상담회다.


    행사에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보안, 핀테크, 통신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기업 277개사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제너럴 일렉트릭 헬스케어(GE Healthcare), ZTE, 바이두(Baidu), NTT, 후지쯔(Fujitsu) 등 40개국 250여개사의 해외바이어들이 참석한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아이리시스는 홍채의 실시간 영상데이터를 통해 정보보안 기술에 활용한 '락킷 시리즈(LOCKIT SERIES)'를 선보인다. 특히 온라인 금융결제 시스템 등 핀테크 분야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품 이미지를 3D로 촬영해 360도 어느 방향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태원이노베이션의 3D 스캐닝 플랫폼 '어필룩(Appeal Look)', 손을 대거나 보조 기구를 착용하지 않고 동작만으로 기기를 제어하는 매크론의 '동작인식 기술' 등 최신 기술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날 전시상담을 통해 총 1800여건의 수출 상담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용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전문기업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프랑스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PSA 푸조 시트로엥과 향후 '커넥티드 자동차 프로젝트'에 사용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솔루션에 대해 상담을 나누는 등 향후 스마트카 시장에서의 협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인 아홉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제조사인 중국의 OPPO와 난독화 기술의 제품 적용 방안에 대해 상담한다. 이들은 지난 1일 열린 '차이나 모바일 비전'에서 처음 만난 후 지속적으로 기술에 대해 검토해오고 있는 만큼, 향후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 내에 '코트라 IT수출상담지원센터'를 설치, 기업의 수출 애로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입주 스타트업 48개사의 GMV 전시상담 참가를 지원, 이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코트라는 또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와 전략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Mobile Anywhere, Take Your Chance!'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도 진행한다. 연설에는 SK플래닛의 서진우 대표, 세계적인 ICT 컨설팅 기관인 'IDC'의 찰스 앤더슨 부사장 등이 참가해 각 전문 분야의 주요 트렌드와 혁신사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모바일 플랫폼 기반 공유경제(M-platform Based Sharing Economy)'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서는 국내 대표 벤처 기업인 쿠팡, 쏘카, 우아한 형제들, 록앤올 등이 참가해 성공적 창업 사례와 경험을 나눈다.


    이밖에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제품 및 기술 전시(130여개 부스), 데모피팅, 투자상담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5'도 병행 개최된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우리 생활 속에 모바일을 매개로 한 다양한 솔루션이 보편화되면서 빠른 속도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며 "향후 우리나라 ICT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해 미래 신수출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