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온라인게임 '엘로아' 북미·유럽 서비스 맡는다.. 이르면 연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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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젠의 문선명 글로벌사업실장과 엔픽소프트의 최일돈 대표이사.ⓒ웹젠

  
  웹젠(대표 김태영)이 넷마블을 통해 국내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엘로아'의 북미·유럽 지역 게임서비스 권한을 확보했다.

 

15일 웹젠은 판교에 위치한 웹젠 본사에서 '엘로아(ELOA, Elite Lord of Alliance)'의 개발사 엔픽소프트(대표 최일돈)와 북미·유럽 게임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엘로아는 웹젠의 글로벌 게임포털 'WEBZEN.com(웹젠닷컴)'을 통해 4분기 중 첫 테스트를 시작으로 이르면 연내에 정식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엘로아'는 타격감과 빠른 전개, MMORPG의 장점인 커뮤니티성을 주요 게임성으로 삼은 논타게팅 액션 RPG로, 스킬 콤보와 속도감 있는 전투를 구현한 PC온라인게임이다. 최강의 영웅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엘리트로드', 3가지 스타일로 변화할 수 있는 '트리플 태세 변환 시스템', 쉬운 게임성과 빠른 레벨업을 주요 게임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

 

 

계약식에 참석한 최일돈 엔픽소프트 대표이사는 "6000만 회원을 보유한 웹젠닷컴을 통해 북미·유럽 시장에서 흥행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계약에 나섰다"면서 "엘로아의 게임성이 충분히 서구게이머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선명 웹젠 글로벌사업실장은 "국내외 게임사를 가리지 않고, PC온라인게임뿐 아니라 모바일게임도 웹젠닷컴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 플랫폼과 상관없이 게임 퍼블리싱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웹젠은 지난 8월 PC MMORPG '아스타(ASTA)'의 북미·유럽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게임포털 웹젠닷컴의 해외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다수의 게임사들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