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조사, '포드 퓨전, 링컨 MKZ' 등 84만86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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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자동차가 주력 하이브리드 모델인 퓨전과 고급브랜드 링컨 등의 차체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6일(현지시간) 포드 퓨전과 링컨 MKZ 등에서 파워 스티어링의 조작결함이 발견돼 총 84만8600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NHTSA는 이번 결함과 관련, 총 2600 여건의 불만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모델은 2010-2012년형 포드 퓨전과 2010-2012년형 링컨 MKZ, 2010-2011년형 머큐리 밀란이다. 이들 차량은 운전자가 운전을 하는 도중 갑자기 파워 스티어링의 파워가 손실되면서 조작이 불가능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차량에 장착된 파워 스티어링은 미국 자동차 부품사인 TRW가 생산, 공급된 첫 세대 파워 스티어링시스템이다.

    앞서 지난 7월 포드는 스티어링 어시스트 문제로 39만30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포드측은 전자 조향장치 연결 잘못으로 파워 스티어링이의 동력이 손실되는 결함이 발생된다면서 이로 인해 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