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진·협력기관 대표·시민사회 지식인·교육생 등 150여명 참석…1년 활동평가·경제교육 방향 점검
  • ▲ 전경련회관.
    ▲ 전경련회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자유와창의교육원(원장·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은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원 1주년 기념 만찬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사업실적을 평가하고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우리 경제의 인프라이며 교육원은 이러한 사회적 인프라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세계 최고의 교육열만큼이나 경제교육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병락 교육원 원장은 "우리 경제가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선 경제교육부터 선진화돼야 한다"며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시장경제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건전한 경제관을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만찬에선 또 국방부, 법무연수원, 교총, 중앙공무원교육원, 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 경찰청 등 교육원과 협력해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들에 대한 감사장 증정식이 진행됐다. 허창수 회장은 "오늘 감사장을 받은 기관들은 우리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그룹으로, 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소속 공무원과 교사들에 대한 경제교육이 원활히 이뤄져 현실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교육원은 군 정훈장교, 경찰 총경과 중간간부, 사법연수생 등 법조계 인사, 중앙부처 신임·고위공무원, 초중등 교사 등 우리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경제이론 교육과 산업시찰 프로그램을 실시, 현실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일반인 대상 오픈강좌인 '대한민국 기업가 열전', '진짜 대한민국을 말하다' 시리즈는 총 1780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이들 일반인 강좌는 온라인 동영상으로도 제공되어 누적 조회수가 15만회에 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승철 상근부회장 등 전경련측 인사와 송병락 원장, 손길승 석좌교수(SKT 명예회장), 송복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및 교수진 50여명, 백승주 국방부 차관, 임정혁 법무연수원 원장, 안양옥 교총 회장, 이태욱 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장 등 교육원과 협력해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의 대표와 시민사회 대표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