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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베스트셀링카 아반떼에 대한 초기 시장반응이 뜨거워지면서 현대차 영업 최전방도 모처럼 고무된 분위기다.

    17일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양평에서 열린 아반떼AD 미디어 시승회에서 "5년 만에 국내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6세대 아반떼는 기본기 혁신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어 왔다"며 "판매를 시작한 9일부터 16일 현재 8900대를 기록하며 기대이상의 성과를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사상 처음으로 현대기아차의 신차 개발 심장부인 남양연구소에서 파격적인 신차 발표회를 갖고 공식 판매를 시작한 이후 하루 평균 30%의 판매 증가율을 나타내며 영업전선도 비상"이라는 게 김 이사의 전언이다.

    특히 디젤차 판매 비중도 급증하면서 수입차 견제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내부 평가다. 아반떼AD 디젤은 지난달 26일 사전계약 이후 13% 비중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 이달 18%까지 급증 추세다.     

    아반떼AD의 초반 선전은 지난해 3월 출시된 LF쏘나타의 사흘간 계약댓수인 1만15대에는 못미치지만 최근 출시된 신차 중에서는 가장 좋은 실적이다.

    아반떼AD는 2010년 10월 5세대 모델이 세웠던 월간 최다 판매량인 1만9000대를 넘어 설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