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03명 임원 중 내부 출신 16명하태경 의원 "열심히 일해도 기회 없는 조직 희망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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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자회사에 내부 출신 승진 임원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하태경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코레일 자회사의 설립 이후 내부 출신 임원수는 전체 203명 중 16명(7.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태경 의원은 "자회사 임원 대부분이 외부 출신인 것은 국토부·코레일 등 상위 기관 출신의 낙하산 인사 때문"이라며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등은 내부승진자가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레일로지시의 경우 상임이사(관리본부장) 채용과정에서 별도 경력에 대한 증빙도 확인하지 않는 등 문제점이 적발됐다"며 "낙하산 인사는 조직 내 사기와 직결되는 문제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승진과 발전이 없다면 누가 조직에 헌신하겠냐"고 반문했다.


    코레일 자회사는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로지스, 코레일유통,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테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