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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갤러리가 갤러리 위주의 미술품 유통 구조를 넘어 소비자의 작품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한 렌탈식 판매방식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서정갤러리는 기업이나 병원, 호텔 등 상업공간과 가정집 등 다양한 공간에 그림렌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망작가들의 작품을 매월 합리적인 가격으로 빌려주고 있다고 갤러리 측은 전했다.
서정갤러리의 그림렌탈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문 큐레이터가 소비자의 취향과 공간의 컨셉에 맞게 작품을 추천하고, 배송과 설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평소 작품을 선택하거나 설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거나, 작품 감상 시간이 부족한 이들에게 안성맞춤일 것으로 보인다. 또 해마다 작품교체가 가능하며 영구 소장용 구매도 가능하다.
서정갤러리 이대희 대표는 "기존에 수백, 수천만 원을 호가하여 구매하는 데 엄두를 내기 어려웠던 그림들을 렌탈서비스로 월 몇십 만원에 감상할 수 있고 또한 일정기간 후 소유권이전으로 구입도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멋진 작품을 평등하게 소장할 수 있는 자유로운 미술품 거래시장을 형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