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한국전통발효식품인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을 중국에 출시하며 중국 유산균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중국에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을 출시, 홈쇼핑, 온라인몰,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유통채널 진출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겠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홈쇼핑을 통해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의 중국 진출 첫 발을 내딛는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중국 동방CJ 홈쇼핑에서 'BYO 피부유산균 CJLP133'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을 진행하며 세계 최초로 개발된 피부 기능성 유산균 제품이라는 점, 동물성 유산균이 아닌 100% 김치 유산균이라는 점 등 제품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을 알릴 예정이다. 명동 등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 위치한 올리브영에서의 제품 매출이 다른 지역보다 높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 사이트인 '텐마오(天猫)' 국제관에도 제품이 소개된 바 있어 중국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홈쇼핑 론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해 판매경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중국 주요 온라인 몰과 홍콩지역 내 헬스&뷰티 전문 스토어인 왓슨스(Watsons)에 제품이 입점된다. 또한 북경을 중심으로 한 육아용품점에도 제품을 입점시키고, 상해, 광저우 등으로 제품 입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할인점,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까지 확장해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5년 내 매출 3000억원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담당 한정엽 총괄부장은 "이번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의 중국 진출은 단순한 제품 출시보다 한국의 전통식품인 김치와 김치유산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 제품을 출시해 차별화된 기능성을 가진 김치유산균이 세계적인 유산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