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교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오감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오감캠프는 다문화 가족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국 문화유적지 등에서 캠프를 통해 돈독한 가족애와 특별한 추억을 쌓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9월 중순 1차 캠프와 3일 진행된 2차 캠프에 이어 오는 24일 3차 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4차 캠프는 11월 7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캠프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협동하는 '두부, 도자기 만들기' 및 포도, 사과 등 '제철 농산물 수확'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지역 문화 투어, 전통 먹거리 맛보기, 문화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대교 관계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협력해 이들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