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페어·뷔페 등 다채로운 구성 '눈길'
  • ▲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호텔업계가 가을을 맞아 각양각색 와인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 유치에 돌입했다.

    와인이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국내 주류 수입액 1위를 차지하면서 가을철 소비량이 늘어나는 구매 성향 등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동에 위치하는 오크우드프리미어코엑스 센터는 상시 프로모션인 '와인&플래터'외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크바인 와인 뷔페' 프로모션을 통해 20여가지의 안주와 10여종의 와인 및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프리미엄 와인 뷔페 이용 시에는 안심 스테이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실시되며,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다.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3만9000원이고, 프리미엄 와인뷔페 이용 시 5만3000원이다.

    서초구 양재동의 더케이호텔서울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300여종의 세계 우수 와인과 프리미엄 맥주를 경험할 수 있는 '더 와인 어페어 201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중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제품을 포함한 세계각국의 약 300여종의 와인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 100여종의 우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으며, 수입사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외 카페에서도 수제맥주인 크래프트비어와 다양한 프리미엄 생맥주 등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와인페어 입장료는 부가세를 포함해 1인당 2만 원이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뷔페 레스토랑 섬모라를 통해 유기농 와인 뷔페를 마련했다. 이번 와인 뷔페에서는 과일향이 좋은 샤도네이, 그린애플과 신선한 허브의 아로마가눈에 띄는쇼비뇽블랑, 부드럽고 스파이시한 카베르네쇼비뇽, 진한 향이 여운을 남기는 멜롯, 탄닌감이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카르메네르 등 5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와인 뷔페 이용 가격은 1인 2만5000원이며, 섬모라 디너 뷔페 2인 이상 이용 시 와인 뷔페 1회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운영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쉐라톤 인천 호텔의 중식당 유에는 오는 15일 저녁 7시 '중국 4대 요리와 즐기는 와인디너'를 진행한다. 중국의 4대 요리 고장인 베이징·상하이·광동·쓰촨을 테마로 각 지역의 메인 요리와 함께 미국의 대표 와인을 즐길 수 있게 기획했다. 세미 뷔페도 함께 제공되며 프로모션 가격은 15만 원, 예약은 선착순으로 26명만 가능하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호텔업계가 가을철 늘어나는 와인의 수요에 힘입어 연이어 관련 마케팅 진행 계획을 밝히고 있다"며 "저마다 다채로운 구성과 혜택을 내세운 만큼 와인 한 잔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