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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5년 임상연구인프라 조성'사업의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부문에 의학전문대학원 생리학교실 김보경 교수팀이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총 7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과 김보경 교수팀은 '바이오이미징 개방형 혁신센터' 연구 과제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함께 국내 신약개발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바이오이미징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와 전임상 시험 및 초기임상시험 등 신약개발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수요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바이오이미징(Bio_Imaging)은 생체분자들인 DNA, RNA, 단백질, 기타 효소 등의 활동이나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영상화하는 기술로,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임상연구 인프라의 핵심 연구기술이다.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은 특히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관련 신기술 개발로 바이오이미징 기반 전임상시험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 개발된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정책화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국대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를 신약개발 원천기술과 이미징 기술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국내 대표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원스톱(One-Stop) 서비스 센터로 육성하게 된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김보경 교수는 "바이오이미징 활용으로 신약 개발 기간 단축과 경제적 비용 절감 등 제약사의 수요를 해결하고 신약의 효능과 독성 등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과 제약사들에게 장기적으로 바이오이미징 기법을 적용한 신약 전임상 서비스를 하고, 바이오이미징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