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값이 신고 연비와 5% 이상 차이 나… 내년 상반기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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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21종에 대한 차량 연료소비율(연비) 조사에서 재규어 XF2.2D와 푸조 3008, 르노삼성자동차의 QM5가 1차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연비 검증 대상은 국산차 10종, 수입차 11종 등 총 21종이다. 재규어 XF2.2D 등 3종은 1차 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2차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 국토부 연비검증을 통과하려면 도심 연비와 고속도로 연비가 모두 제작사가 신고한 연비와 비교했을 때 5% 오차범위 안에 있어야 한다. 국토부는 지난해까지는 도심 연비와 고속도로 연비를 합산한 복합연비를 따졌다.
1차 조사는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차량 3대로 측정한다. 연비값이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제작사에 알리고 이의제기가 있으면 차량 3대로 재조사를 벌여 최종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2차 조사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아닌 국립환경과학원 등 5개 기관에서 맡는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조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