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기초조사도 안돼이완영 의원 "국토부 지하공간통합지도 보강해야"
  • 정부가 싱크홀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지하공간통합지도'에 지하수 정보는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완영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지반침하 예방대책인 지하공간통합지도에 지하시설물, 지하구조물, 지반 등 15개 지하정보가 담기지만 지하수 정보는 빠졌다.


    도심지 싱크홀 발생의 주원인이 과도한 지하공간 개발로 인한 지하수의 수위하강이었지만, 지하수 정보는 기초조사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이완영 의원은 "싱크홀을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지하공간 개발을 위해서는 지하수의 수위, 흐름 변화 등을 파악해야 한다"며 "국토부는 지하수 기초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지하공간통합지도에 이를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 자료사진.ⓒ연합뉴스
    ▲ 자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