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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포터블 스피커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국내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포터블(휴대용) 스피커 미니 6종과 포터블 스피커 1종 등 모두 7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 상반기에 출시한 포터블 스피커 2종을 포함해 모두 9종의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먼저 포터블 스피커 미니의 장점은 휴대성이다. 무게는 기존 포터블 스피커 대비 30% 이상 줄어든 470g으로 커피 한 잔 무게와 비슷하다. 부피도 기존보다 약 20% 작아졌다. 한 번 충전으로 15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LG전자는 포터블 스피커 미니에 화이트 라임, 화이트 골드, 화이트 실버, 블랙 실버, 화이트 오렌지, 블랙 레드 등 다양하고 세련된 색상을 적용했다.
포터블 스피커 미니는 작지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멀티 포인트(Multi Point) 기능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2대를 동시에 연결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 노래가 끝나면 다른 스마트폰에 있는 노래가 자동으로 시작돼 2대의 모바일 기기에 있는 노래를 연속으로 들을 수 있다.
듀얼 플레이(Dual Play) 기능을 켜면 포터블 스피커 미니 2대를 각각 스테레오 시스템의 왼쪽 스피커와 오른쪽 스피커로 활용하는 게 가능하다. 이 기능은 입체적인 사운드를 보다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오토 뮤직 플레이(Auto Music Play) 기능은 집 밖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듣던 음악을 집 안에 있는 포터블 스피커 미니로 이어서 들려준다.
LG전자는 외관에 고급 원목 느낌의 다크 브라운 색상을 적용한 포터블 스피커도 출시했다. 브라운 색상의 고급스러운 전용 파우치도 함께 출시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포터블 스피커 미니의 출하가는 15만9000원이다. 다크 브라운 색상의 포터블 스피커는 19만9000원, 전용 파우치는 3만5000원이다.
허재철 LG전자 상무는 "다양한 색상과 탁월한 휴대성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국내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