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이상 가입 이자율 0.3% 포인트 내려…시중 예금금리보다 높게 책정
  • ▲ 주택청약종합저축 안내문.ⓒ연합뉴스
    ▲ 주택청약종합저축 안내문.ⓒ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12일부터 청약저축을 포함한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율을 가입기간별로 0.3% 포인트 일괄적으로 낮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해지하는 경우의 이자율 고시'에 따르면 2년 이상 가입한 경우 이자율은 기존 2.5%에서 2.2%, 2년 미만은 2.0%에서 1.7%, 1년 미만은 1.5%에서 1.2%로 각각 0.3% 포인트 인하한다.

    변동금리 상품의 특성상 기존 가입자도 12일부터 바뀐 금리가 적용된다.

    가령 2013년 1월1일 가입한 경우 적용되는 이자율은 △2013년 7월21일까지는 4.0% △7월22일부터 지난해 9월 말까지는 3.3% △10월1일부터 올해 2월 말까지는 3.0% △3월1일부터 지난 6월21일까지는 2.8% △6월22일부터 10월11일까지는 2.5% △12일부터는 2.2%가 각각 적용된다.

    국토부는 "10월 현재 시중은행의 2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어 주택도시기금 기금운용심의회 의결을 통해 주택청양종합저축의 금리를 낮추게 됐다"며 "다만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서민 주택구매 자금의 주된 수단인 점을 고려해 새 금리도 시중은행 예금금리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