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동향·크라우드 펀딩·모바일 게임 해외 진출 등 강연 풍성

  • 세계 모바일게임 전문가들이 대한민국 게임산업 메카 성남시로 모인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 한국게임학회는 '제3회 대한민국 게임포럼'을 오는 19일, 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후원을 맡았다.


    이번 게임포럼은 방대한 게임시장이자 개발·투자국가로 부상한 중국과의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해, 독자적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를 위해 중국 '360'의 모바일 게임 부사장출신으로 현재 모바일게임 전문 펀드사 'CICFH' 대표로 활동하는 Brian Jiang과 국제 모바일 게임 어워드(IMGA)의 Maarten Noyons 회장, 로코조이 인터내셔날 대표인 Zo WEI 등 해외전문가들을 초청해 세계 게임시장의 동향과 중소 모바일 게임 기업들의 해외 진출 등을 위한 강연과 비즈매칭을 진행한다.


    또한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소개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유캔스타트 김정환 대표가 '크라우드 펀딩과 모바일 게임'이란 주제로 강연을 열어, 중소 게임개발사들의 크라우드 펀딩 유치를 위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내 10대 게임사 중 7개사와 170개 이상의 실력 있는 중소 게임기업들이 집적된 게임콘텐츠 클러스터인 성남시가 있다"며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공존을 모색하는 게임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어갈 수 있도록 성남시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 또한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의 주력인 게임산업 매출을 성남시 소재기업이 50% 이상 담당하고 있다"며 "제3회 대한민국 게임포럼을 통해 관내 게임기업들과 제2의 성장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했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이재홍 한국게임학회 회장은 "영국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법으로 게임과 핀테크 등을 미래 산업으로 규정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도 게임산업과 게임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정부차원의 활발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제3회 대한민국 게임포럼의 좌석 예약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55152)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