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교통규칙 준수 등 다짐
  •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한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범국민 다짐대회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8월 제2차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에서 발표한 올 하반기 교통안전정책 추진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 교통안전 관계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사람이 우선, 자동차는 차선'이란 구호를 내건 이번 행사는 광화문 일대 교차로에서 교통안전 관계기관과 봉사단체가 참여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으로 시작됐다. 전국 각 지역 교통 요지에서도 국토관리청, 손해보험협회,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다짐대회와 캠페인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유 장관과 관계기관장, 연예인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송을 불렀다. 관계기관장들은 교통안전 다짐 서명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대책의 성공적인 완수를 결의했다.

    유 장관은 "무뎌진 준법·안전의식을 회복해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범국민적 실천운동을 시작하자"며 "신호·정지선 준수 등 기본적인 교통규칙을 지키고 노인·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양보운전을 실천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다짐대회를 통해 모두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가슴 깊이 인식하고 생활 속 교통안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지난 8월 말 부산 범일교차로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현장점검을 살피고 있다.ⓒ교통안전공단
    ▲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지난 8월 말 부산 범일교차로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현장점검을 살피고 있다.ⓒ교통안전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