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슈퍼 아몰레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 성능↑… 오는 21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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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신제품 '삼성 Z3'를 발표했다.
Z3는 올 초 '삼성 Z1'의 성공적 출시에 이은 두번째 타이젠 스마트폰이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를 말한다.
화면은 5.0형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카메라 성능은 후면 800만, 전면 500만 화소다.
특히 전면 카메라 기능이 강화됐다.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찍어주는 '자동 셀피'와 피부를 깨끗하게 표현하는 '뷰티 페이스', 주변 환경을 최대 120도까지 담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피' 등이 들어갔다.
인도 지역에 맞는 특화 기능도 다수 적용됐다. 패션과 영화, 여행 등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분야의 현지 특가 판매 정보와 온라인 쇼핑 쿠폰 등을 제공하는 '마이 갤럭시(My Galaxy)' 애플리케이션이 대표적 예다.
인기 음악 서비스인 '믹스 라디오(Mix Radio)'를 통해 13가지 장르에 달하는 모두 3500만 곡 이상의 인도 음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아울러 배터리 용량은 2600mAh이며 잔량이 10%인 상황에서도 최대 3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를 제공한다.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울트라 데이터 세이빙 모드'도 탑재했다.
Z3는 골드와 블랙,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오는 21일 인도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8490루피(한화 약 15만원대)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기어 S2'를 비롯해 타이젠 기반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도 잇따라 내놓는 등 타이젠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