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음식 가열... "'안전성-편의성-스타일'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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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스레인지 '광파 가스레인지' 신제품을 다음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의 광파 가스레인지는 가스로 만든 불꽃으로 직접 가열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국내 최초로 광파 버너를 세라믹 글라스 상판 아래에 배치해 복사열과 빛으로 상판을 가열하는 방식이다.
광파 가스레인지는 기존 가스레인지와 비교하면 일산화탄소 발생량은 96% 줄었다.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지비도 절약된다. 매일 한 시간씩 썼을 때 한 달 유지비는 전기레인지보다 최대 40% 가량 저렴하다.
광파 가스레인지는 삼발이와 같은 부속품을 없애고 독일 쇼트(SCHOTT)社의 세라믹 상판을 적용해 청소도 간편해졌다. 또 불을 켜는 경우 가스레인지처럼 2∼3초 동안 기다릴 필요없이 내부회로에 의해 자동으로 점화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안전 기능도 탁월해졌다. 손잡이의 붉은색 조명은 점화 상태를 확인해주고, 고온 주의 램프는 상판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잔열이 있음을 알려준다. 점화 이후 2시간 연속 사용하면 광파 가스레인지는 자동으로 꺼진다.
아울러 광파 가스레인지는 제품 전면에 스테인리스 소재의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주방 가전·가구와도 잘 어울린다.
광파 가스레인지는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아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로부터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송승걸 LG전자 키친패키지사업부장은 "안전, 사용 편의성, 스타일을 겸비한 광파 가스레인지를 통해 프리미엄 조리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광파 가스레인지는 2구(모델명 HC627RA)와 3구(모델명 HC637RA)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69만9천원과 79만9천원이다. 설치환경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중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