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장마감 후 집계한 ETF시장의 순자산총액이 21조541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최고기록은 지난 2월 4일 21조3693억원이었다. 8개월여만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올해 들어 ETF시장에 더욱 다양한 신상품이 공급되고, ETF가 저금리·저성장시대의 효율적 자산관리수단으로 부각되면서 투자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순자산총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2일 발표한 ‘ETF시장 발전 방안’ 등에 따라 다양한 혁신상품이 공급됨으로써 ETF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확대되고, 순자산총액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ETF시장은 2002년 개설 이후 비약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당시 상장종목은 4개, 순자산총액은 3444억원, 일평균 거래대금은 327억원에 불과했다.

     

    2006년 12개 종목, 순자산총액 1조5609억원으로 1조원대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72개 종목, 순자산총액 19조65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신규상장된 종목수는 총 39개이며, 현재 198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