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등 경제5단체 주최 비즈니스 포럼서 경제협력 주문
  • ▲ 세레츠 카마 이안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가운데)이 비즈니스 포럼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반원익 중경련 부회장, 이연수 전경련 고문,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세레츠 카마 이안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펠로노미 벤슨 모이토이 외교국제협력부 장관. ⓒ대한상의
    ▲ 세레츠 카마 이안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가운데)이 비즈니스 포럼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반원익 중경련 부회장, 이연수 전경련 고문,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세레츠 카마 이안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펠로노미 벤슨 모이토이 외교국제협력부 장관. ⓒ대한상의

     

    세레츠 카마 이안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우리나라 경제인들과 만나 경제협력을 주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코트라 등 경제5단체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보츠와나 대통령을 초청해 '비즈니스 포럼' 개최했다.

     

    보츠와나는 다이아몬드 등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칼라하리의 기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경제 성장을 이룬 아프리카 남부의 공화국이다.

     

    이 자리에서 세레츠 카마 이안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은 "보츠와나는 대외 지향적인 개방 경제를 표방하고 있다"며 "이번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한국과 에너지 자원뿐 아니라 제조업, 농업, 건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사업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은 "보츠와나는 한국과 비슷하게 짧은 기간에 경제 발전을 이룩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보츠와나가 다이아몬드 등 광물 사업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앞으로 전력·건설·통신 등 사회 기반 시설 구축과 관련해 한국 기업이 신(新)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코트라는 보츠와나 투자무역청(BITC)과 무역 투자 진흥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앞으로 우리나라와 보츠와나는 △무역‧투자 정보 교환 △시장조사 △전시회 및 무역사절단 등 무역촉진활동 참여 △외국인투자 유치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협력하게 돼 양국 간 무역‧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에서 1인당 GDP(국내총생산) 수준이 1만6000달러로 상당히 높은 나라다. 지난 1966년 독립 이후 1999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9%로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국제 투명성 기구의 부패 인식 지수는 31위(한국 4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