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용 단말기 소형화도 진행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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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네트웍스(대표이사·문종훈)의 렌터카 브랜드 SK렌터카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자동차 종합 관리 시스템(TCMS)'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모바일 웹으로도 서비스한다고 23일 밝혔다.

     

    SK렌터카가 지난 2011년 특허 등록한 TCMS는 온·오프라인과 모바일이 융합된 차량관리 시스템이다. 회사 차량들의 이용과 예약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카셰어링 형태로 배차 관리를 해 기업의 차량 보유대수 최적화가 가능하다. 조직·개인별 사용현황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차량 운영방안을 마련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의 주유소와 스피드메이트를 이용하면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TCMS 도입 전에 비해 최대 20~30%에 이르는 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SK렌터카 관계자의 설명이다.

     

    SK렌터카 차량을 이용하는 임직원 역시 RFID(전자태그) 카드나 휴대전화로 차 문을 여닫는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별도의 운행일지를 기록할 필요가 없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이와 같은 서비스 특성을 바탕으로 SK렌터카 법인용 차량의 40%인 5000여대가 TCMS를 이용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일반 데스크톱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형태로만 법인 렌터카 이용자에게 서비스됐다. 그러던 것이 이번 업그레이드로 모바일 웹 버전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SK렌터카는 또 차량에 부착했던 서비스용 단말기를 소형화하고 기기 수명 등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모델을 11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자동차 관리 전 영역에서 높은 서비스 역량을 지닌 회사의 역량이 결집된 TCMS의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더해가며, 국내 법인 시장에서 앞장서 고객지향형 차량 운영관리 서비스 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