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관심-교육제도 혁신-글로벌 프로그램' 등 높은 평가 받아
  • ▲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이영순 상무, ATD 회장 토니 빙햄(Tony Bingham),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이준수 전무. ⓒ삼성전자.
    ▲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이영순 상무, ATD 회장 토니 빙햄(Tony Bingham),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이준수 전무.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15 ATD 베스트 어워드' 시상식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인재 육성을 잘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기업 교육 협회인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가 주관하는 '베스트 어워드'에서 한국기업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D 베스트 어워드'는 지난 2003년부터 조직의 인재육성 문화와 교육 실천, 교육 프로그램의 혁신성과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모두 30개 기업이 수상했다.

    ATD는 삼성전자 경영진의 인재 육성을 위한 관심이 높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지속적으로 교육 제도를 혁신하고 창의적인 교육 방법을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교육 제도를 활용하는 점도 인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글로벌 조직들 간에 교육 체계를 단일화하고, 리더십 교육을 강화해왔다.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MOSAIC)'를 통한 학습체계를 구축하는 등 인재육성 체계 전반에 대한 혁신도 가속화했다.

    지난해 문을 연 임직원 연수 시설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는 전 세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가치와 문화, 전략 등을 공유하는 다양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신입사원들이 입사 후 1년 동안 회사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한 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도출하는 '수퍼 루키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정금용 삼성전자 인사팀장 부사장은 "교육을 통해 인재 제일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임직원들이 회사를 통해 성장하고, 회사는 임직원들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