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의 인천공항에 입점시킨 무슬림 관광객들을 위한 할랄푸드 브랜드 '니맛(Nimat)'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3층에 신규 오픈한 할랄푸드 브랜드 '니맛'이 인천공항 입점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이 75만 명을 넘어섰고 2018년 전세계 할랄 식품 시장 규모가 18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할랄'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점점더 뜨거워지고 있다. 할랄(HALAL)이란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따라 '허용되는 것'을 의미하는 아랍어로, 할랄 인증은 무슬림들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만 부여된다.
 
아워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 무슬림 관광객과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할랄 푸드의 세계적인 인기를 공략하기 위해, 외국인들의 왕래가 가장 빈번한 인천공항 출국장 3층 탑승동에 할랄푸드 브랜드 니맛을 첫 런칭해 인천공항 출국장의 명물로 자리매김 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니맛은 불고기와 닭갈비를 메인요리로 한 한식세트 2종과 대표적인 할랄 커리 3종으로 구성된 탈리세트 등 율법으로 인해 쉽게 한식을 접하지 못했던 무슬림은 물론이고 내국인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식과 커리류로 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니맛의 메인 한식 요리는 140여명의 무슬림이 참여한 한식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불고기, 닭갈비로 선정했으며, 이후 국내 거주 무슬림 20여명을 맛 평가단으로 임명해 니맛의 한식 메뉴 맛 개선에도 공을 들이기도 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 '니맛'의 한식 할랄 인증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한식의 맛과 멋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 발굴과 요리 개발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