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형태 '물리버튼 키보드-안드로이드OS-커브드 디스플레이' 갖춰
  • ▲ 블랙베리 프리브. ⓒ3KH.
    ▲ 블랙베리 프리브. ⓒ3KH.


    스마트폰 해외직구 사이트를 운영하는 3KH(대표 허선미)는 '블랙베리 프리브'를 해외구매 대행 방식으로 국내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캐나다 기업인 블랙베리가 만든 이 스마트폰은 블랙베리의 자체 운영체제(OS)가 아닌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했다.

    주요 사양으로는 스냅드래곤 808프로세서, 3GB 램, 32GB 내장메모리, 후면 1800만·전면 200만 화소 카메라, 삼성 QHD(2560x1440픽셀) 듀얼 커브 디스플레이, 3410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화면 아래로 키보드를 빼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키보드의 경우 물리적 버튼 형태로 제작돼 컴퓨터처럼 손가락으로 눌러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여기에 강력한 보안 어플도 들어가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는 2일부터 3KH 홈페이지(www.3kh.co.kr)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배송은 오는 16일부터 진행된다.

    가격은 공기계 기준으로 93만3000원이다. SKT를 통하면 77만3000원까지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3KH 관계자는 "쿼티 자판을 가진 블랙베리 안드로이드폰이라는 점과 강화된 보안 기능으로 벌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