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 전환에 2050선에 다가섰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65%(13.16p)오른 2048.40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8290만주, 거래대금은 5조7311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055억원, 외국인은 29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310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프로그램 거래에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117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5.17% 올랐고 운수장비업(3.13%), 철강금속업(2.84%), 운수창고업(2.41%), 기계업(2.05%)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2.15%), 전기전자업(-1.66%), 비금속광물업(-0.74%)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기아차가 4.67%로 크게 뛰었고 현대모비스 (2.92%), 한국전력(2.56%), 현대차 (2.52%), 아모레퍼시픽 (1.78%)도 상승했다.

    전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차의 10월 국내외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면서 자동차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2.24%), 삼성생명(-2.1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500종목이 강세, 318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49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지수도 0.31%(2.12p)오른 682.13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