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中 국제광고제서 잇달아 '올해의 대행사' 석권

글로벌 대행사 물량공세 제치고 '크리에이티비티'로 두각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대기)이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ROI 페스티벌(金投赏)에서 금상 7개를 비롯, 총 19개의 상을 받으며 ‘올해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된 데 이어 중국국제광고제(CIAF, China International Advertising Festival)에서도 대상 포함 34개 상을 차지, ‘올해의 디지털 대행사’로 선정됐다.

제일기획 김태해 상무(중국지사장)는 "제일기획이 아직 중국내 매출 규모 5위에 머물고 있지만 철저한 현지화와 인재영입을 통해 크리에이티비티는 1위임을 인정받은 셈이다"고 말했다.

ROI 페스티벌은 크리에이티비티뿐 아니라 캠페인의 투자수익률(Return on Investment)을 평가해 수상하는 행사다. 중국 현지 대행사뿐 아니라 WPP, 퓌블리시스 등 세계적인 광고그룹에서 참여, 모두 2,94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제일기획은 ROI 페스티벌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워 ROI 페스티벌에서 연속 2년 ‘올해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됐다.

지난 10월 22~24일 열린 중국국제광고제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광고제로 올해엔 모두 4천 여 점이 출품됐다. 제일기획의 자회사인 펑타이가 음료회사 쎄봉(C’est bon)을 위해 대행한 ‘매직 러닝(Magic Running)’으로 대상을 받으며 그 외 이리(Yili) 우유, 세계야생동물보호단체, Le TV 등을 위한 캠페인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제일기획 수상작 소개

C'est bon - Magic Running (ROI페스티벌 은2 / CIAF대상1, 금1, 은1)

▲ 매직 러닝 ⓒ제일기획 제공

저녁에 산책, 조깅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재미와 안전을 동시에 제공한 캠페인. 심박 수, 체온, 이동거리 등에 따라 색상과 밝기가 바뀌는 ‘매직 티셔츠’를 만들어 어두운 곳에서도 안전하게 운동 할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매직 티셔츠를 SNS 상에 공유하는 소비자에게 음료 교환 쿠폰을 제공했다.

이리(Yili) - Healthy Everyday (ROI페스티벌 금5 / CIAF 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