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투자공사는
    ▲ 한국투자공사는 "안홍철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투자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13년 12월 취임한 안 사장의 임기는 내년 12월까지다. 사진은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안홍철 사장.ⓒ연합뉴스

     


    한국투자공사(KIC) 안홍철 사장이 임기 1년을 남겨두고 사의를 밝혔다. 2013년 12월에 취임한 안홍철 사장의 공사법상 임기는 3년이다.

    안홍철 사장은 지난 대선 기간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저열한 폭언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수없이 올린 사실이 적발돼 그간 국회의 사퇴 압박을 받아왔으나 거부 해왔다.

    2014년 초, 김현미 의원은 안 사장의 종북몰이와 광범한 비방활동을 밝혀내어 지적, 여야 합의로 사퇴를 권고한 바 있다.

    이어 김현미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안 사장이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것만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의 100% 국민통합 공약 파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서면질의로 대체한 바 있다.

    김현미 의원은 "안홍철 사장의 사퇴는 만시지탄, 사필귀정이다. 박근혜대통령은 분열의 인사를 중단하고 상대도 존중하는 진정한 국민통합의 정치를 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