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진천 태양광, 여의도 신규면세점 등에 청년일자리 창출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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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서열 10위 안에 드는 대그룹 회장들이 청년희망펀드 등 기부행렬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삼성 이건희 회장을 시작으로 SK최태원 회장까지 '통 큰 기부' 기부행렬을 이어나가는 분위기다.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과 그룹 임원진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된 '청년희망펀드'에 4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김승연 회장은 사재 30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고, 그룹 임원진도 10억원을 함께 기부하기로 했다.한화그룹 관계자는"김승연 회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공감하고 미래 주역인 청년이 바로 설 수 있는 마중물 마련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뜻을 전했다.또한, 그룹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올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고용규모를 2배정도 늘린다"며 "충북 진천과 음성에 1.5GW 규모의 태양광 셀공장과 500MW 규모의 모듈공장을 신설하면서 1,0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올 연말 개장을 앞 둔 여의도 63빌딩의 갤러리아 신규면세점에도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히며 대규모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아울러 한화그룹은 지난 8월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1만7,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한편 청년희망펀드란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를 통해 기부를 받아 조성하는 펀드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9월 15일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희망펀드 모금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