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 경계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2020선까지 내려앉았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75%(15.37p)내린 2025.70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3027만9000주, 거래대금은 5조9328억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89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줄곧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장 막판 매수로 전환해 5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6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423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수가 더 많았다. 비금속광물이 4.03% 하락하면서 부진했고, 운수창고는 3.57%, 증권은 3.17%, 건설업도 3.06% 각각 빠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화학 2.46%, 철강및금속 2.43%, 의료정밀 2.02% 등도 내렸다. 상승 업종은 보험 2.18%, 의약품 1.77%, 금융업 0.53%, 은행0.27%, 운수장비0.2%, 전기전자 0.16% 등이었다.

    시총상위주는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특히 삼성생명이 미국 금리인사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2.75% 급등했다. 이 외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2.11%, 1.2% 상승했다. 반면 LG화학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2.47%, 2.32% 하락했다. 한국전력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으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45%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은 4개였고 138개 종목이 올랐다. 3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696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3.22%(22.37p)내린 671.84로 마감했다.